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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정당 성공"vs"이기는 당 대표" 정의당 대표 제주유세
"집권정당 성공"vs"이기는 당 대표" 정의당 대표 제주유세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6.2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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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정의당 제4기 당대표 선출, 이정미 후보 박원석 후보 제주 찾아 합동유세
 

2017 정의당 전국동시 당직선거 전국순회 합동유세의 일환으로 정의당 당 대표 후보가 제주를 찾아 합동유세를 펼쳤다.


29일 오후 7시 30분 제주시청 벤처마루에서 열린 정의당 합동유세에는 후보자인 이정미, 박원석 후보를 비롯해 부대표 후보자 7명과 제주도당 위원장 후보 2명이 이어서 합동유세를 실시했다.


이날 첫 번재로 유세에 나선 이정미 후보는 "오늘 제주에 내린 비가 도민에게는 단비라고 들었는데, 내리고 있는 제주의 단비가 저의 정의당 유세 승리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정미 후보는 "우리 당이 꿈꾸는 집권은 권력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닌 우리 사회에 수많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더 이상 세상이 그들을 가둘 수 없는 진정한 세상을 꿈꾸고자 하는 집권이라고 본다"라며 "이러한 당원들의 집권을 향한 꿈을 하나로 모아 더 강하고 유능하게 만들 자신이 있다"고 외쳤다.


특히 그는 내년에 이뤄질 지방선거와 선거제도 개혁의 관문이 당의 운명이 걸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3가지 공약을 밝혔다."첫째 현재 기초단체 의원 선출 인원이 너무 적다. 적어도 30%까지 비례 의석수를 늘리는 개정안을 발의해 제도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번째 당내에서 유능한 후보를 발굴해, 곳곳에 있는 유능한 당원들을 후보로 세우는 일 만들 것"이라며 "셋째 후보들이 열정과 역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출마 도전을 머뭇거리는 현실의 장벽을 허물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취임 즉시 선거자금모금위원회를 구성해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과정의 일환인 정치자금의 후원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끌어 내 후원하지 않을 수 없게끔 만들겠다"라며 자신했다.


아울러 마무리 발언에서 이정미 후보는 "정의당의 심상정 다음이 누구냐에 많은 국민들이 이정미를 주목하고 있다. 가장 힘차게 달리는 기관차는 이정미다. 집권을 꿈꾸는 유력 정당으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유세를 마쳤다.


이어진 박원석 후보는 유세 발언에서 "제주도의 난개발과 쓰레기 문제 등을 해결 할 수 있는 새로운 특별법을 만드는데 정의당이 앞장서겠다"고 문을 열었다.


그는 3가지 공약을 통해 이기는 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외쳤다. "첫째 당 대표의 임기가 2년인데, 임기동안 가장 중요한 과제가 바로 내년 6월에 이뤄질 지방선거, 선거제도 개혁의 승리다"라며 "특히 선거제도 개혁을 원내 제1의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번째 정의당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원내 최대 협상력을 만들어 노회찬, 심상정 위원이 국회에서 지도부와 직접적으로 만나 현안을 협상하도록 당 대표로서 지원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다시 광장으로 나가 정치개혁, 선거제도 개혁이 왜 중요한지 국민들과 토론하고 합의를 이끌어 내 국민들의 여론을 모아 국회의 담장을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원석 후보는 "과거 25살 때 만든 참여연대는 현재 최고의 시민단체로 성장했다"라며 "정의당의 더 큰 미래와 원대한 미래를 맡겨주십쇼"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원내 대표 유세에 이어 정의당 부대표 후보에 한창민, 정혜연, 이병렬, 박인숙, 김태훈, 이병진, 강은미 등 총 7명의 후보의 유세도 진행됐으며, 제주도당 위원장 후보로 나선 고성효, 김대원 후보의 유세도 이어졌다.


정의당 당직선거는 전국적으로 오는 7월 6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투표, 현장투표, ARS투표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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