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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라면 누구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도전을”
청소년이 미래다-청소년수련시설을 찾아 <11> 송산청소년문화의집
4개 영역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활동과 동아리 활동 등 활발하게 전개
데스크승인 2017.06.30  09:38:41 김형훈 기자 | coffa@naver.com  

청소년을 미래의 동량이라고 부르지만 대한민국의 청소년처럼 힘든 시기를 보내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 그들에겐 진학이라는 무거운 짐이 누르고 있어서다. 그 무거운 짐을 털어내는 방법은 없을까. <미디어제주>가 그런 고민을 덜고, 청소년들의 자기개발을 위해 ‘청소년이 미래다-청소년수련시설을 찾아’라는 기획을 마련했다. 청소년수련시설을 잘 활용한다면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고, 진학이라는 무거운 짐도 덜 수 있으리라 본다. 이번 기획은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고르라 주식회사가 함께 한다. [편집자 주] 

 

위대한 작가 이중섭이 아이들을 데리고 놀던 바닷가. 서귀포시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이런 곳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면 딱 좋을 듯싶다. 그래서인지 송산청소년문화의집은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고, 자기개발에 열정적인 청소년들도 많다.

 

이처럼 열정적인 청소년들에게 딱 맞는 게 있다. 바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이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봉사, 신체단련, 탐험활동, 자기개발 등 4개 영역이 있다. 평소에 하고 싶은 활동을 정해서 6개월동안 해내면 여성가족부 장관 인증서를 받는다. 특히 이 포상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는다는 점이 관심을 끈다.

 

송산청소년문화의집에 오가는 애들 가운데 4명의 학생이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도전을 하고 있다. 쉬운 도전은 아니다. 준비를 하다가 포기를 하는 경우도 많다. 어른도 힘든데,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도전을 하는 학생들은 학업도 병행하는 강행군을 해야 한다.

 

송산청소년문화의집 김조희 청소년지도사는 “애들이 스스로 선택을 한다. 지도사들의 해보라는 권유로 도전을 하는 애들은 극히 드물다. 운영위원회 정기총회 등에 프로그램을 홍보하면 애들이 스스로 선택을 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송산청소년문화의집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활동과 아울러 동아리 활동이 눈에 띄는 곳이다. 특히 탁구동아리와 댄스동아리는 인기만점이다.

 

   
송산청소년문화의집 '탁신' 동아리 회원들. ©미디어제주

탁구동아리는 ‘탁신’이라는 이름을 지녔다. 말 그대로 ‘탁구의 신’이라는 이름이다. 탁신동아리 활동을 하는 친구들은 이름에 걸맞게 탁구 실력이 남다르다. 그런데 탁구만 즐기는 건 아니다. 탁구를 하면서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장애인 시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그들의 실력을 장애인들에게 전해주는 역할도 한다.

 

탁신 동아리 회원은 모두 10명. 남자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고교생도 있으나 동아리의 리더는 중학생이다.

 

탁신의 리더인 현원준 학생(남주중 3)은 “제일 잘 쳐서 리더가 된 건 아니다”며 “지역아동센터 등에 가서 애들을 가르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현원준 리더는 “아이들을 가르쳐주면 반응이 좋다. 뿌듯하다. 장애인 시설에 봉사활동을 갔을 때는 장애인들이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졌으나 편견인 걸 알았다”고 말했다.

 

탁신의 강혁재 회원은 “봉사활동이라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시간만 채우곤 했다. 그러나 재능기부를 하면서 탁구도 치고 하니까 봉사라는 것 자체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탁신 동아리 활동을 하는 친구들은 쌓인 스트레스를 탁구로 날려버린다. 부모도 탁구활동을 반긴다.

 

   
송산청소년문화의집 고교생 댄스동아리 활동 모습. ©미디어제주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구성된 송산청소년문화의집 댄스동아리 활동 모습. ©미디어제주

탁신과 함께 댄스동아리로 팬텀이 있다. 회원은 20명을 웃돈다.

 

팬텀 동아리의 안경민 학생은 “공연을 나가면 재미를 느낀다. 선배들도 친절하게 가르쳐주니 좋다”고 자랑했다.

 

이다빈 학생도 “앞으로 댄스를 통한 봉사활동을 더 활발하게 하겠다. 학교에서 행사를 할 때도 팬텀을 열심히 알릴 생각이다”며 자신이 활동하는 동아리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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