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연주가 김소라의 공연이 7월 15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김소라는 지난 2015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1등을 차지한 타악연주가로 정읍농악(전북무형문화재 제7-2호) 이수자이기도 하다.
김소라는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을 오가면서 해마다 쉼 없이 독창적이고 모던한 스타일로 한국의 타악을 표현하며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국악 타악계의 쇼팽’이라 평가받고 있다.
그는 또한 여성연희단 노리꽃의 대표로서 연희와 음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 장단의 세계화 실현을 위해 에너지를 쏟고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공연은 ‘비가 올 징조’라는 제목을 단 공연이다. 이 공연을 올해 제주문화예술재단 일반예술활동작품에 선정됐다. 전통장단의 해체와 미디어아트같은 타 장르와의 협업을 통한 실험이 돋보인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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