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예술인 15인의 이야기를 담은 <제주를 품다 예술을 낳다>(고미 지음, 대숲바람 발간) 세 번째 예술가와의 만남이 오는 30일 홍판화공방에서 열린다.
대숲바람은 지난 3월부터 저서에 소개된 작가의 작업실에서 저자와 함께 독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6월의 예술가는 홍진숙 작가이다.
홍진숙 작가는 제주의 신화와 자연을 판화와 회화로 꾸준하게 작업해오고 있다. 문화공간 양 기획자 김연주씨는 “홍진숙 작품에서 신화와 자연을 연결해주는 것은 생명성이다. 생명력 넘치는 자연의 모습에 신성이 존재하고, 신화가 전달하는 생명성이 제주의 자연 속에 녹아 있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홍진숙 작가는 세종대 회화과, 홍익대 미술대학원 판화과를 졸업했고, 1995년부터 다수의 전시를 해오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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