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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적폐 청산·공영방송 정상화” 촉구
“언론적폐 청산·공영방송 정상화” 촉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6.26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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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언론노조·민중총궐기제주위원회 26일 기자회견
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와 민중총궐기제주위원회가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언론적폐 청산 및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도내 9개 언론사 노조가 함께하는 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와 지역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민중총궐기제주위원회는 26일 제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적폐 청산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전국언론조동조합이 공영방송과 통신사를 정권의 대변자로 전락시키고 사유화한 KBS 이인호 이사장과 고대영 사장, MBC고용주 이사장 및 김장겸 사장, 연합뉴스 박노황 사장의 즉각적인 자진 사퇴 촉구와 함게 퇴진 투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적폐 인사들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강력한 퇴진 투쟁을 전개할 것도 다짐했다”며 “길게는 9년간 이어 온 유착의 사슬을 끊고 공영언론을 이번에 반드시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간절함이 담긴 결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언론 장악 음모를 밝힐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동시에 해직 언론인들의 복직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제주지역 언론 개혁에도 적극 나서 언론 사유화로 인한 경영 이기주의에 한 치의 물러남 없이 맞서고 편집·인사권의 완전 독립과 신문·방송 제작 여건, 취재 여건, 근로 여건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언론이 언론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은 최남단 제주에서부터 시작돼야 하고 이것이 진정 촛불이 바라는 언론이고 도민, 나아가 국민이 바라는 제주의 언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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