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자로 새로 제주서부경찰서장에 취임한 박영진 서장이 취임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내 교통사망사고에 대한 예방에 온 힘을 다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박영진 서부서장이 2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주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해 교통사고율을 줄이는데 앞장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박 서장은 앞으로 중점적으로 다룰 치안 사항에 대해 "교통사고 안전 의식을 높이는 등 교통사망사고에 대한 예방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똑같은 생명인데 교통사망사고에 대한 인식과 범죄피해와의 인식에 비해 심각성이 덜어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통신호 체계 등의 시설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신호주기가 긴 신호등의 신호체계 개선 등 객관적 입장에서 문제점을 파악해 신호를 잘 지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 역시 무단횡단을 한다는 것은 그 곳에 횡단보도가 필요하다는 것이기 때문에 여건이 된다면 최대한 필요한 곳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사전에 교통사고를 예방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대중교통체제 개편에 따른 중앙차로 사고 예방 대책도 검토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영진 서장은 "주민들과 자주 접촉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경찰행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에 앞서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날 오전에는 제주서부경찰서에서 박영진 신임 서부서장에 대한 취임식도 함께 이뤄졌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