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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기조 맞춘 인권경찰 구현 최선”
“새 정부 기조 맞춘 인권경찰 구현 최선”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6.26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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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진 제주동부경찰서장 “집회·시위 현장에도 최소인원 배치”
박혁진 제주동부경찰서장이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26일 취임한 박혁진 제주동부경찰서장이 내부 소통 강화와 인권경찰 구현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박혁진 서장은 이날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찰의 존재 이유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도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강·절도와 교통사마사고 예방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특히 “새 정부 기조에 맞춘 인권경찰로서 도민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집회 및 시위 현장 등에도 최소 인원을 배치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권경찰로서 필요한 것이) 우선 경찰의 말투부터 신철하게 바꾸고 조직 내부적으로도 서장부터 겸손하며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서장은 또 교통단속 업무에 대한 강화도 피력했다.

 

박 서장은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추진하며 중앙로 구간에 신설하는 버스전용차로와 관련해 “서울 도심권의 경우 (버스전용·지정차로 운영 이후) 사망사고가 높아졌다고 하는데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우도 지역에서 늘어나고 있는 교통사고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도 “현재 주 1회 단속을 나가서 자격(면허)증과 음주 여부 등을 단속하고 있다”며 “좀 더 세심하게 살펴 안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부연했다.

 

박 서장은 끝으로 “‘안심제주 앱’ 운영을 위한 운영 위한 비콘이 도내 7000개소에 설치됐는데 실제 활용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이처럼 경찰이 시행하는 사업들이 많은데 도민들이 잘 모르고 있어 각종 시책 등에 대해 언론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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