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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차고지 갖기’올 상반기만 1년 전보다 “3갑절 늘어”
‘자기차고지 갖기’올 상반기만 1년 전보다 “3갑절 늘어”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6.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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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77곳·127면 만들어, 하반기 30면 추가 예정
 

올해부터 차고지증명제가 중형차까지 확대 시행되면서 ‘자기차고지 갖기’에 참여하는 시민이 올 상반기에만 1년 전보다 3갑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3월1일부터 6월20일까지 ‘자기차고지 갖기’사업을 추진한 결과 차고지를 모두 77곳·127면을 만드는데 사업비 2억 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만든 26곳·46면에 견줘 약 3갑절 늘어난 것이다. 올해부터 보조율이 높아지고 차고지증명제가 중형까지 확대되면서 자기차고지 확보의 필요성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지원기준을 보면 보조율은 기존 50%에서 90%로 상향 조정됐다. 지원한도를 4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으로 확대했다.

 

지원단가는 담장 철거비 80만원, 대문 철거비 70만~180만원, 주차장 포장비 60만~100만원까지 지원된다.의무사용 기한은 5년에서 최소 10년 이상 유지하도록 강화했다.

 

자기차고지를 조성한 곳에는 표지판을 설치하여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으로 만든 곳임을 표시하고 있다.

 

제외대상은 다른 법령에 따른 영업용 차고지, 부설주차장 설치 의무대상임에도 미확보 건물주, 30세대 초과 공동주택과 근린생활 시설(영업장) 터 등이 해당된다.

 

제주시는 차고지증명제 확대 시행에 따라 앞으로‘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보고 추경 예산 5000만원을 확보, 올 하반기에도 자기차고지 약 30면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학철 차량관리과장은 “내년 하반기 차고지증명제도 전역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을 확대 지원하겠다”며“내년엔 예산 3억 원을 예산을 확보, 자기차고지 약 200면을 만드는데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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