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국가 수입업체와 계약 9만2000여병 선적키로
제주 한라산 소주 해외 수출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주)한라산은 최근 몽골 등의 주류 수입업체와 계약을 맺고 한라산 오리지널 및 한라산 올래 등 소주 9만2000여병을 선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주)한라산 소주 제품의 수출이 몽골, 호주, 필리핀, 괌 등으로 확대된다.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품은 국내에서 팔리는 것과 같은 알코올 도수 20도, 17.5도의 360㎖들이 병 제품이다.
한라산 소주는 2009년 처음 수출 길에 오른 이후 대부분 중국 공급이 주를 이뤘고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도 일부 수출됐다.
하지만 이번에 몽골, 호주, 필리핀, 괌까지 수출 대상국이 늘면서 판매 폭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한라산 관계자는 “몽골이 최근 제주 올레를 벤치마킹한 ‘몽골올레’를 개장하는 등 제주에 대한 관심이 커져 현지 주류 수입업체의 제안으로 한라산 소주 수출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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