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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7일 대조기 해수면 상승 해안가 요주의
24~27일 대조기 해수면 상승 해안가 요주의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6.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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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만조보다 최대 제주시 308cm‧서귀포시 330cm 높아질 듯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11시 만조시각을 기해 해수면 상승과 풍랑주의보 등으로 파도와 함께 바닷물이 넘치는 제주시 조천항 모습. ⓒ 미디어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주를 비롯한 남해안과 서해안 일부 지역에 대조기 해수면 상승이 예상된다며 23일 해안 저지대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조석예보(만조)를 보면 제주시의 경우 해수면이 평상시 만조보다 높아지는 수준이 24일 오전 10시 20분에는 247cm, 오후 11시21분에는 308cm까지 상승한다.

 

25일 오전 11시 7분에는 247cm, 26일에는 오전 0시 8분 308cm, 11시 55분 243cm이고 27일에는 오전 0시 56분 300cm, 12시 44분 235cm다.

 

서귀포시는 24일 오전 9시 27분에 267cm, 오후 10시 27분에 330cm까지 해수면이 평상시 만조보다 더 높아질 전망이다.

 

25일 오전 10시 15분에 268cm, 오후 11시 15분 329cm, 16일 오전 11시 2분에는 264cm다.

 

27일 오전 0시 2분에는 319cm, 11시 50분에는 255cm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이 기간 재난 예‧경보 시스템과 민방위 경보 시설을 이용해 대조기 해수면 상승을 알리고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 및 해안 취약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특히 북상하는 장마전선으로 인해 만조 시 해안 범람, 월파 등 저지대 침수와 차량 피해가 우려돼 나흘 동안 해안도로를 이용한 산책 혹은 차량 운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선박과 해안 시설물 결박 고정조치 등 안전조치를 비롯해 갯바위 낚시 및 해안가 갯벌 조개잡이 등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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