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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이겨낸’ 호날두, 러시아전 결승골로 가치 입증
‘논란 이겨낸’ 호날두, 러시아전 결승골로 가치 입증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06.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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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최근 탈세와 이적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경기장 위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펼치며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포르투갈은 22일(한국시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2차전에서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러시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갈이 1승1무, 러시아가 1승1패를 기록했다.

골 차는 1골이었지만 포르투갈이 지배한 경기였다. 공 점유율에서 58% 대 42%로 앞선 포르투갈은 유효 슈팅 6개를 기록한 반면, 러시아는 90분 내내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때리지 못했다.

승부를 가른 결승골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전반 8분 하파엘 게헤이루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었다. A매치 통산 74번째 골이다.

호날두는 전반 25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러시아 골문을 위협했다.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한 러시아는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의 선방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최우수 선수로 꼽힌 호날두는 “포르투갈은 우연히 유럽 챔피언이 된 것이 아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같은날 멕시코는 소치 피시트 경기장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2-1로 이겼다.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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