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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란딩그룹 앙지혜 회장 흉상 건립
제주대, 란딩그룹 앙지혜 회장 흉상 건립
  • 김진숙 기자
  • 승인 2017.06.21 16: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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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가 학교 발전에 기여한 란딩그룹 앙지혜 회장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앙 회장의 흉상을 세웠다.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21일 대학 사슴동산에서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를 개발하고 있는 란딩그룹 앙지혜(46·仰智慧·명예경영학박사) 회장의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흉상 건립은 제주대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공감해 제주대에 총 10억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함으로써 학교발전에 기여한 앙 회장의 공적을 알리고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다.

 

앙 회장은 제주대 경상대학과 ‘사회맞춤형 인재양성과정’을 개설해 향후 5000만원씩 10년간 총 5억원을 투입해 인재를 양성하고 수료생 일부를 란딩그룹에 채용키로 약속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앙 회장은 복합리조트 개발 단계에서부터 지역사회와 같이 발전하는 발전모델을 구상, 시행해 건설공사의 50% 이상을 제주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에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복합리조트 운영에 필요한 인력의 80% 이상을 제주도민으로 고용키로 하고 구체적 방안으로 국내 최초 특성화고 및 대학교 관광인재 프로젝트 운영, 국내 최초 해외연수 후 국내취업 연계시스템을 개발해 진행하고 있다.

 

제주대는 앙 회장이 글로벌 CEO로서 제주도와 제주대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후학들에게 새로운 인재상과 리더의 표상이 된 점을 높이 평가해 지난 3월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허향진 총장은 “앙 회장이 그간 보여준 지역주민과의 상생협력, 지역인재 개발을 위한 관광 인재양성 프로그램 도입은 제주도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발전의 모델을 제공하고 제주가 주변국과의 경쟁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주대는 오늘 흉상 제막과 더불어 회장의 고귀한 뜻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앙 회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제주도와 제주대 발전을 위해 힘써 나갈 계획”이라며 “저를 위해 흉상을 세워준 제주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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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흉상은.. 2017-06-25 20:44:12
동문으로서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