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시장에 새로운 대안으로 관심집중
제주농협 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와 함덕농협(조합장 한정삼)이 일본으로 첫 수출한 '냉동감귤'이 일본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수출시장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냉동감귤은 기존 노지감귤 수출시 발생되는 부패과 발생문제, 압상에 따른 눌림현상 등이 해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농협은 일본 현지시장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는 수출물량을 2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덕농협에서 수출하는 냉동감귤은 노지감귤을 영하 20도에서 48시간 급랭시킨 후 소독후 2차급랭하는 방식으로 일본에는 오는 7∼9월 여름철에 해동시켜 학교에 식자재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함덕농협은 지난해 12월 23일 냉동감귤 16톤을 일본으로 수출했고, 오는 20일 20톤을 시범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냉동감귤 대상이 6∼8번 과로 국내시장에서 선호도가 낮은 대과 위주로 돼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해외 수출시장 다변화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제주농협은 수출 완료후 종합평가해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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