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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제주에서 성악의 멋을 전해드릴게요”
“고향 제주에서 성악의 멋을 전해드릴게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6.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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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활약하는 성악가 한동훈씨 부자 도민에 인사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핀란드 위크 행사에 참여
핀란드에서 활약하는 제주출신 성악가 바리톤 한동훈씨(왼쪽)와 아들 한율 어린이.ⓒ깐사

제주출신 성악가 한동훈과 한씨의 아들인 한율 어린이가 나란히 핀란드국립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동훈은 제주제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 바이마르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2008년부터 핀란드국립오페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율도 2015년 핀란드국립어린이오페라 오디션에서 선발, 부자가 함께 오페라 무대에 오르고 있다. 바리톤 한동훈은 한국인 최초로 핀란드 국립 오페라 단원이 됐고, 자녀 한율 역시 어린이 국립 오페라단 최초의 한국인이다.

 

한동훈 부자는 함께 무대에 오른 오페라는 카르멘. 올해 2월과 3월에 모두 8회 공연됐다. 또한 오는 8월 11일 헬싱키에서 열리는 핀란드 독립 100주년 기념 음악회에도 동반 출연한다.

 

이들 부자는 제주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참석한다.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문화예술 단체 깐사가 주관하는 핀란드 문화예술 프로젝트 핀란드 위크 ‘Hei’를 통해 도민들에게 그들의 끼를 선보인다.

 

6월 20일에는 ‘바리톤 한동훈과 함께 하는 나눔 음악회’를 통해 수익금 전액이 불우이웃에 기부되고, 23일에는 KBS제주 공개홀에서 핀란드 국립 오페라 단원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한율 어린이는 오는 21일 어린이 워크숍인 ‘This is Finland’에서 핀란드어 동시 통역사로 활약하게 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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