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환자’ 40대 女 균주 배양검사 ‘양성’…지금까지 모두 5명
서귀포 칼호텔 직원 중 장티푸스 확진자가 추가됐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의사환자'로 판정된 K씨(46.여)가 보건환경연구원의 균주 배양 검사 결과 장티푸스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 달 18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A씨(52)를 비롯해 지금까지 서귀포 칼호텔 직원 5명이 장티푸스 확진을 받았다.
장티푸스 확진자 중 A씨와 두번째 확진(6월 5일)을 받은 B씨(49.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퇴원했다.
16일 확진된 K씨와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귀포 칼호텔 직원 2명은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 의료기관에 입원 중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앞서 지난 8일 직장도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K씨가 지난 15일 혈액검사에서 '의사환자'로 나타나자 다른 '음성' 판정을 받은 서귀포 칼호텔 직원들과 K씨 가족들까지 혈액검사를 진행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서귀포 칼호텔 측은 장티푸스 사태 등으로 인해 다음 달 20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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