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5월까지 4180건 전년 동기 대비 24.4% 줄어감소율 전국 시‧도 중 최고…전월세 거래는 9.2% 증가
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가 급감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 동안 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는 622건으로 전월보다 3건이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877건에 비해 29.1% 감소했다.
제주 지역 주택 매매 감소율은 수도권과 광역시 등을 포함한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5년 동안 5월 평균 거래 건수와 비교해도 22.5% 줄어든 수치다.
또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주택 매매 거래 누계도 크게 줄었다.
1월부터 5월까지 도내 주택 매매 거래는 41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4%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5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 거래 감소 폭 역시 전국에서 가장 컸다.
반면 5개월 동안 전월세 거래는 증가했다.
제주는 이 기간 전월세 거래가 3943건으로 전년 대비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9.2% 증가율을 나타냈다.
최근 3년 5월 누계 평균보다도 41.6% 높은 수치다.
한편 전국적으로 5월 한달간 이뤄진 주택 매매 거래는 8만504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 줄었고 전월세 거래는 13만8795건으로 0.7% 늘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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