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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하천 범람 대비 학생통학 매뉴얼 개발
제주도교육청, 하천 범람 대비 학생통학 매뉴얼 개발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6.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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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범람과 침수 때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하천 범람·침수대비 학생통학 매뉴얼’을 개발하고, 14일 하천 주변 학교장과 유관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에 개발한 매뉴얼은 지난해 태풍 ‘차바’ 피해를 입은 하천 주변의 학교 현황을 담고 있다.

매뉴얼에 따르면 지방하천 주변에 있는 학교는 제주시가 17개 하천 49개 학교, 서귀포시가 16개 하천 27개 학교이다. 또한 하천 복개구간 주변 학교는 제주시 4개 하천 12개교이다.

 

지난해 학교 주변 하천 범람과 침수 실태를 조사한 결과 통학에 영향을 받은 학생은 제주사대부중 500명 등 11개 학교 874명에 달했다.

 

문제는 하천 범람·침수 발생 때 학교 및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등으로 상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데 있다. 현재는 뉴스 보도나 기상청 보도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매뉴얼은 제주도교육청인 경우 하천 범람·침수 전에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업체제를 유지하고, 학교는 수업 조정 등의 내용을 학부모·학생에게 별도로 연락하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주문하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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