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총장선출방식 결정 사전투표 시작, 다음 주 본 투표
제주대학교 제10대 총장 선출방식 결정을 위한 구성원 투표가 시작됐다.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13일부터 14일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본 투표를 진행해 선출 방식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사전 투표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투표 장소는 학내 본관 3층 회의실, 의학전문대학원 2호관, 교육대학 등 총 3곳에 마련돼 있다.
한편 총 선거인수는 전임교원 568명, 직원 298명, 학생 34명 등 총 920명이다.
기존 선출방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허향진 총장은 선거인수에 구성원인 학생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점에 대해 교육공무원법령상 학내 교원만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3일 부터 이뤄지는 사전투표를 포함한 본투표에는 학생 34명도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제주대 총학생회장이 직접 총장과 교수회장을 찾아 투표 참여를 건의했고, 건의를 받아들여 학생 또한 투표인단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투표에 참여하는 학생 34명은 제주대 총학생회 추천인(단과대학 학생회장단 포함)이다.
한편 이번 선거는 제10대 총장선출방식인 직접선거냐, 간접선거냐를 놓고 선거권자 과반수 투표, 투표자 과반수 득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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