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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윈드', 폭풍같이 몰아치는 10년을 쌓아온 내공
FT아일랜드 '윈드', 폭풍같이 몰아치는 10년을 쌓아온 내공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06.0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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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FT아일랜드가 어느덧 밴드를 결성한 지 10주년이 됐다.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송승현, 최민환)는 지난 7일 이를 기념한 앨범 'OVER 10 YEARS'를 발매했다. 새 앨범에는 FT아일랜드의 지난 10년과 앞으로도 계속 될 FT아일랜드의 미래를 담았다. 타이틀곡은 타이틀곡 '윈드(Wind)'. 바람처럼 10년을 우리 곁에 다가왔다가 다시 앞으로 나갈 그들의 염원을 담은 곡이다. 

타이틀곡 '윈드(Wind)'는 이홍기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다. 떠나간 여인을 그리워하는 한 남자의 애절한 감정을 표현한 록 발라드곡으로, 바람처럼 휘몰아치며 폭발하는 이홍기의 보이스가 인상적이다.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이홍기의 폭발할 듯한 감성과 창법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0년을 응축해 온 그들의 내공을 한꺼번에 내뿜는 느낌이랄까. 무대에서 라이브로 들으면 더욱 감정의 휘몰아침이 강력하다. 

"나는 찾고 있죠 그대의 모든 걸/ 아주 가끔은 날 생각해줘요 그곳에 나는 없지만/ 내가 그대를 찾아서 갈게요 흐르는 눈물 닦고서
I will go I will find 언젠가 만날 거야/ 차가운 바람에 내 몸이 망가져도 Always"

'언제나 그대는 몰라도 내가 그대를 찾아갈 것'이라는 가사는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염원을 담은 듯 하다. 

앨범 재킷 사진에는 횡단보도를 건너 어딘가로 향하는 FT아일랜드 멤버들의 사진이 들어있다. 10년을 걸어왔고 앞으로의 10년을 또 함께 걸어갈 그들의 길을 암시한다. 

'멈춰진 시간을 다시 돌려' 10년을 다시 나아갈 것이라는 각오를 보여주는 것 같다. 앞으로의 10년도 함께 할 수 있기를. 
 
△ 한 줄 감상평 △
FT아일랜드, 밴드든 아이돌이든 그들의 노래는 'Real'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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