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은 제주를 대표하는 얼굴인데 말이죠"
"화장실은 제주를 대표하는 얼굴인데 말이죠"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6.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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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관광지 화장실 시설부족, 폐쇄 등 이용객 불편 목소리 나와
 

주변에 화장실이라곤 보이지 않는 해안도로에 단 하나 있는 공중화장실이 폐쇄 중이라면 당장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실제로 화장실을 이용하려 했지만 문이 닫혀 있어 곤란을 겪은 관광객의 사례다. 제주시 한경면 신창해안도로 싱계물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공중화장실이 리모델링을 이유로 한달이 넘게 문을 안 열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보수 공사라는 이유로 한달이 넘게 폐쇄 된 화장실로 싱계물 공원을 찾는 관광객 및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건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도내에는 공중화장실이 총 244곳이 있다. 지난 3월 제주시는 도내 공중화장실 244곳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라며 개선이 필요한 곳에 대해 리모델링 등 보수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싱계물 공원 내 공중화장실 또한 위와 같은 이유에서 폐쇄시켜 화장실 보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면 한 달이 넘도록 보수공사를 완료하지 못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것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화장실 폐쇄로 인해 이용을 못하는 이용객이 있는 한편,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화장실도 있다.

제주 금능해수욕장 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발 씻는 곳이 개장 전에는 운영되지 않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제주금능해수욕장은 제주협재해수욕장과 더불어 관광객 및 도민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중 하나다. 특히 오는 6월 24일 개장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해수욕장 공중화장실의 세면대는 손을 씻기 위한 목적이 아닌 대부분 손,발의 모래를 닦아내기 위한 곳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용객들이 씻어낸 모래들로 세면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들을 세면대 위로 올려나 모래 묻은 발을 씻기는가 하면 물에 젖은 옷을 갈아입히기도 해 안전사고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여느 해수욕장처럼 금능해수욕장도 이용객들을 위한 발 씻는 곳이 마련돼 있지만 개장 시기가 아닌 기간은 운영되고 있지 않아 이용객들은 어쩔 수 없이 화장실 내 세면대를 찾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오는 6월 24일 해수욕장이 개장되면 발을 씻는 곳도 같이 운영할 예정"이라며 "개장 전에는 운영을 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원 바오젠 거리 내에 있는 신제주 공중화장실이 변기가 고장나 배변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등 위생관리 문제로 관광객이 직접 제주시 콜센타로 민원을 제기하자 제주시 측에서 뒤늦게 위생도기 교체 등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화장실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말이 있듯이 여름 성수기를 앞둔 지금 관광섬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화장실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제주의 얼굴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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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3 08:00:45
그럼 똥을 싸지 말주
이런 기사는 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