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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세척당근 유통 '지지부진'
제주산 세척당근 유통 '지지부진'
  • 이경헌 인턴기자
  • 승인 2007.01.04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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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상승, 소비는 감소, 제주농협, 유통확대마케팅 실시

지난해 제주산 세척당근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세척당근의 소비는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농협에 따르면 당근 재배면적은 작년(2176ha)보다 12%(266ha) 감소한 1910ha로 생산예상량은 7만7000톤 내외로 전망되고 있다.

도매시장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상품 20Kg기준 지난해 12월 평균가격은 1만5365원으로 과잉생산된 지난 2005년의 12월(1만3519원)보다 다소 높으나, 지난 2004년 12월(2만4361원)보다는 매우 낮게 형성되고 있다.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이유는 중국산 세척당근 수입물량이 많고 발아기 가뭄 등으로 제주산 당근의 품질이 예년보다 나쁘며, 방학으로 인해 급식 물량 감소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당근소비 위축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당근 출하동향을 살펴보면 당근 출하비율은 20%내외로 예년의 30%선보다 낮게 출하되고 있다.

이에 제주농협은 지난해 제주산 세척당근 유통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지난 4일부터 오는 5일까지 실하고 있다.

이번 마케팅에는 농협지역본부 김상오 부본부장과 부인하 조합장, 김영진 조합장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안동수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 한영호 의원 등이 참석해 가락도매시장과 경기도 구리, 전남 광주 도매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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