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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 활용 계획은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 활용 계획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6.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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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30%‧공원 40%‧공공시설 30%
도민 의견 수렴해 공공시설 활용안 결정
제주시민복지타운내 행복주택(파란색) 배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행복부택과 공공실버주택을 포함한 ‘도남 해피타운’이 추진되는 제주시민복지타운 내 시청사 부지 계획을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시청사 부지 전체 4만4000㎡ 중 30%가 행복주택으로, 40%가 공원으로, 나머지(30%)가 공공시설로 조성된다.

 

제주도는 행복주택 700세대의 경우 청년들에게 주거 부담없이 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는 주거 디딤돌이 되고 실버주택 80세대를 같이 건설해 어르신과 함께 거주하는 편안하고 따뜻한 안식처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복주택 저층부에는 도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 등 복합층으로 구성된다.

 

커뮤니티시설은 노인복지관, 주민복지시설, 도서관, 북카페 등과 국공립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들어서고 사회적기업 지원 공간도 포함된다.

 

공원은 이미 조성된 북측 광장과 연계해 녹지공간을 조성, 도심 내 녹지 환경을 확보하고 병문천을 활용한 둘레길도 조성할 예정이다.

 

휴게·보행·완충 공간과 함께 야외 공연장을 확충해 정기적인 문화예술 공연 및 이벤트 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유보지인 공공시설 예정지는 향후 도민 의견을 수렴해 활용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민복지타운 내 시청사 부지 활용은 앞서 2011년 12월 제주시청 이전 불가 결정 후 여러 방안으로 관광환승센터, 비즈니스 센터, 쇼핑아울렛, 분양형 공동주택 등이 제시됐으나 공공성 및 경제성 등의 문제로 무산됐고 제주도는 공원, 공공시설, 공동주택을 기존 시민복지타운 광장과 연계한 ‘도남 해피타운’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제주도는 새 정부의 주거정책과 연계해 저소득층, 차상위층, 젊은층, 고령자, 무주택 서민 등 지역 실정과 계층 배분 등을 고려해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오는 2025년까지 계획된 2만호를 차질없이 추진해 현재 4%인 공공임대주택 비중을 10%까지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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