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제주사회의 모습이 여기에”
“조선후기 제주사회의 모습이 여기에”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6.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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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박물관, 탐라계록·제주목관첩 등 번역 발간
 

조선시대 후기 제주지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료가 번역돼 나왔다.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보은)은 19세기 중반 제주목에서 중앙에 보고한 공문을 모아 엮은 <탐라계록(耽羅啓錄)>과 <제주목관첩(濟州牧關牒)>을 번역한 <국역 제주계록·제주목관첩>을 7일 내놓았다. 번역은 고창석 전 제주대 교수가 맡았다.

 

현재 국립제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탐라계록>은 이원조 목사가 재임 기간인 1841년(헌종 7) 윤3월부터 1843년(헌종 9) 6월까지 제주 지역에서 일어난 중요한 일을 국왕에게 보고하거나 청원한 105건의 글을 정리한 책이다.

 

<탐라계록>은 제주 해역에서의 이양선 출현, 조난사고, 농사 현황, 귤나무 작황, 중죄인에 대한 심리 내용, 말의 진상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제주목관첩>은 규장각에 있고, 1845년(헌종 11) 정월부터 1854년(철종 5) 4월까지 10년간 재임한 제주목사 6인이 조정에 올린 공문 99건을 비변사에서 등록한 책이다. 당시 제주목사 6인은 권직, 이의식, 장인식, 이현공, 백희수, 목인배 등이다.

 

<제주목관첩>은 제주 해역의 미확인 선박 현황, 귤나무 현황, 표류민과 관련된 내용, 환곡과 군역의 폐단, 우도·가파도의 개간과 입주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겨져 있다.

 

번역된 이들 두 책은 도내 각급 학교와 도서관, 유관기관 등에 배포해 하여 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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