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올해 주민차치센터 운영비를 대폭 확대하는 등 주민자치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로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주민자치센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주민자치센터 운영비를 읍면동당 2400만원씩 대폭 상향지원하며 타시도 우수주민자치센터와 자매결연 추진 등 운영 활성화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형성을 위한 지역특성에 맞는 '1센터 1지역 특성화 사업' 프로그램을 개발, 주민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진흥을 위한 자치활동을 지원한다.
지난 한 해동안 서귀포시는 17개 전 읍면동에 주민자치센터 확대실시와 주민자치위원을 지역대표 추천 및 공모제에 의하여 본격적으로 구성하는 한 해였으며, 전 읍면동주민자치센터에서 시민교육, 사회진흥, 주민자치, 문화여가 등 총 106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주민자치센터의 기능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신설 주민자치센터 3개소에 1억5000만원을 투자하여 건물 리모델링을 추진, 기존 14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의 노후컴퓨터 67대를 교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위원 연찬회.연수.전국주민자치센터 박람회 및 우수센터 벤치마킹 등에 총 399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 등으로 남원읍의 '감귤대체작목 골드키위 시범포 운영사업'은 전국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로 선정,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센터 어울림한마당축제시 동아리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 서귀포시 주민자치센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서귀포시는 이에 힘입어 앞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강화, 주민자치위원의 자질 향상을 위한 연찬회 및 교육 등을 통해 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