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육감,도교육청 기회조정회의서 문 정부 공약 추진 위해 협치 강화 당부
제주도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이 정부의 누리과정 예산 전액 부담 방침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29일에 열린 기회조정회의서 이석문 교육감이 누리과정(만3세~5세 무상교육) 예산 전액 정부 부담 발표에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고교무상교육 방침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이 교육감은 "법적 원칙과 제도의 목적, 교육의 본질에 비춰 당연한 결정이었다"라며 "이번 (정부의 전액 부담) 결정으로 누리과정을 둘러싼 소모적 갈등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한 "정부와 적극 소통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히며 "유아교육 및 학교 현장 안정화를 위한 집중적, 체계적 지원과 노력을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 교육감은 고교 무상교육 방침 시행에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보였다.
이 교육감은 "그동안 공약임에도 중앙정부의 법적 근거가 없어 읍면 지역에만 추진되어 왔지만 이제 공약 추진을 본격화 할 수 있게 됐다"라며 "도청, 의회와의 협력이 기반되어야 가능한 사업"이라 기관 간의 협치를 당부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5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정부가 부담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