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 교수협의회가 성명을 내고 "고충석 총장의 보수조정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수협의회는 지난 보수조정안 투표 결과에 대해 "총 86명 중 찬성 51, 반대 29, 기권 6명으로 51대 29라는 압도적 지지로 고충석 총장의 보수조정안을 찬성했다"라며 "이는 교수들의 자신들의 기득권을 잠시 내려놓고 냉정한 현실인식과 대학교수로서 강력한 교육의지를 드러낸 판단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보수조정안 찬성에 대해 "실질 임금 감소와 이에따른 연금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교수들이 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한 것"이라며 "현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복지를 위한 시설투자가 시급하다는 인식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민주교수협의회 등 총장사퇴를 주장하는 단체에 대해 "총장 퇴진운동을 벌이고 있는 일부 세력들은 비리와 무능으로 일관했던 이전 집행부의 인원을 포함한 소수 인원"이라며 "대학주체인 학생, 교수, 직원 전체의 공익보다 오로지 개개인의 사익만을 추구하는 자들"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입시철마다 소란을 야기하며 입시를 방해하고, 소권남용으로 대학의 위상을 떨어뜨린 일부 해교행위자들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이사회에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교수협의회는 고총석 총장의 보수조정안을 수용하며 민주교협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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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내부에 혼탁한 무리들이 있어 불미스런 언론플레이(제주의 소리)를 하고 댓글을 달아대고 하는 파렴치한 모습이 제주도민의 입장에서는 너무 안스럽고 화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