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제주학생외교관 선발-외국학생 교류 확대
제주를 대표하는 학생외교관 25명이 최종 선발돼 이달부터 본격 외교활동에 돌입한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우기 위한 제주학생외교관 선발을 위해 지난 20일 63명을 대상으로 외국어 면접시험을 실시, 최종 25명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발된 25명의 학생외교관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제주교육소식 및 소속 학교의 교육소식을 해당 외국어로 번역해 외국의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홍보 및 지원, 외국학생 교류 및 통역지원 등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하고 많은 학생들에게 제주학생외교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했다"며 "올해 선발정원을 20명에서 25명으로 확대해 읍면지역 및 특성화고 학생 정원을 5명을 추가 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종 선발된 제주학생외교관 25명 중 영어외교관 14명, 중국어 6명, 일본어 5명으로 애월고 2명, 제주고 2명, 세화고 1명, 중문고 1명 등 읍면지역 및 특성화고 학생들도 포함돼 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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