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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간벌'사업으로 이겨내자"
"제주감귤, '간벌'사업으로 이겨내자"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7.01.03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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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1월 간벌사업 1단계 총력

서귀포시는 최근 높은 감귤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자율적 간벌참여 기피가 우려돼 타 과일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간벌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감귤원 '1/2간벌 총력추진'을 위한 사전준비 체제에 돌입하여 간벌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1/2간벌 본격 추진'시기인 2월을 앞두고 이달(1월)에 외국산 과일과 다양화된 국내 타과일과의 치열한 생존경쟁에 놓인 감귤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우선 간벌부터 시작이라는 구호아래 단계별 세부추진 계획을 수립, 간벌 추진시 전 행정력을 동원 총력을 펼칠 계획이다.

서귀포시의 올해 1/2간벌 계획량은 잠정 760ha이다.

이는 제주도전체 잠정 계획면적 1100ha의 69%에 해당되는 면적으로 1단게 세부추진계획은 1월 중순 수립하여 개별 희망 농가를 읍면동을 통하여 접수받고 읍면동.마을별, 농감협.조직별 목표량을 부여하고 있다.

또 간벌용 파쇄기 등 간벌 장비를 일제 사전 점검 수리 및 리후렛 등 홍보물 배부와 간벌관련 모든 부서와 농.감협별 추진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간벌 총력 추진을 위한 1단계 사전준비 상황을 1월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 본격 시행단계인 2월에는 간벌실천 '붐'조성을 위한 시단위, 읍면동단위 간벌 발대식을 시작으로 농업관련 기관.단체가 총동원되고 전 시민이 동참하는 감귤원 간벌 추진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최근 3년 연속 감귤 제 값 받기 실현으로 감귤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간벌사업에 자율참여 기피가 우려되나 외국산 과일 및 국내산 타 과일과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함을 인식하고 특히나 FTA에 대비하여 고품질 감귤 생산의 출발점은 간벌이 최우선 시책임을 알고 적극적인 동참을 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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