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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 ‘발 맞추기’ 나선 제주도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 ‘발 맞추기’ 나선 제주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5.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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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3월말부터 일찌감치 ‘제주 일자리 창출 위원회’ 출범
지난 3월 30일 열린 ‘제주 일자리 창출 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 모습.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제주도가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공약 중 하나인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보조를 맞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일자리 현안 해법을 모색하고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된 ‘제주 일자리 창출 위원회(공동위원장 원희룡‧양원찬) 운영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개선은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의 제1호 업무 지시로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지난 16일 대통령령으로 공포됐다. 이 규정의 내용 중에는 지역 단위 일자리 상황과 정책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위원회를 설치해 국가 일자리위원회에 제안하도록 하고 있다.

 

제주의 경우 새 정부가 출범하기 전 이미 지난 3월 30일 ‘제주 일자리 창출 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에 제주도는 이 위원회를 통해 일자리 국정과제를 적극 뒷받침해 나가는 한편 고용률 전국 1위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 중심으로 고용의 질을 한 단계 높여 나가는 마중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일자리 창출 위원회는 제주 지역 사회적기업 대표와 대학 교수, 노동 관련 연구원 등 30명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거버넌스로, 민간‧공공‧사회적 경제 부문에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위원회는 민간, 공공, 사회적 일자리 분과와 인력 양성,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및 임금향상 분과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분돼 있다. 분과위별로 소관 분야 주제와 이슈에 대해 논의한 후 전체 위원회에서 방침을 결정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실무 TF단이 아젠다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국가일자리위원회와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체계를 강화, 일자리 관련 대통령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국비 지원 및 제도 개선사항 등을 건의하고 제주 일자리 창출 아젠다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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