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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의장 “제주 현안 갈등 해결, 따뜻한 소통으로부터”
신관홍 의장 “제주 현안 갈등 해결, 따뜻한 소통으로부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5.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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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폐회사에서 오라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보류 관련 소회 피력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신관홍 의장이 제351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면서 제주 현안에 대한 갈등 해결 방법으로 ‘따뜻한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신관홍 의장은 19일 오후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 내용 동의안 심사가 보류된 데 대해 “좀 더 많은 고민과 분석, 보다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결정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회기를 마치면서 도민들의 찬반이 엇갈린 현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론 사전에 충분한 대화와 소통,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람마다 원하는 것과 가치관, 생각의 차이가 있고 서로 의견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다수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가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대화와 소통, 토론 등을 통해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노력할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민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도 비판과 갈등보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통해 제주가 희망의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역량을 하나로 모아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도정과 교육당국을 향해 “정책을 입안하면서부터 도민에게 먼저 다가서는 진정성 있는 노력을 더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제2공항과 신항만 개발 등 산적한 제주 현안에 대한 갈등을 녹여내고 새로운 발전의 동력으로 만드는 힘은 도민과의 따뜻한 소통으로부터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무한 소통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대중교통 전면 개편에 대해서도 그는 “다소 혼란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빨리 정착시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기 정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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