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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폭염, 대처하는 요령
2017 폭염, 대처하는 요령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05.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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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주연 제주소방서 화북119센터 구급대 소방사
이주연 제주소방서 화북119센터 구급대 소방사

최근 제주지역의 폭염 일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17 폭염을 보내기 위해서 폭염관련 안전행동요령을 숙지해 보자.

 

최고기온 33도 이상 폭염특보 발령(취약시간 13시~15시)시, 기온이 떨어질 때 까지 서늘한 곳에서 쉬거나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평소 목이 마르기 전 수시로 물을 자주 마셔주고, 휴식은 충분하게 취해주며, 라디오나 언론매체를 통해 기상정보를 자주 듣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몸에 달라붙는 옷이나 두꺼운 옷 입지 않기, 카페인이나 알코올 마시지 않기, 햇빛을 차단하는 모자나 선글라스 착용하기 등도 도움이 된다.

 

폭염으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열사병 초기증세가 보이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먼저 119에 신고를 하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며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린 뒤 탈수증상이 생겨 소금을 섭취할 경우에는 의사에게 문의한 후 조언을 받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답답한 옷가지를 풀어 놓고 젖은 수건 등으로 몸을 닦아 체온이 내려가게 해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폭염 시 대처하는 각종 요령이 있지만, 우리 주변의 어린이나 노약자는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감각적으로 더운 기온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가능한 어린이나 노약자를 홀로 두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줘야한다.
 

올해는 폭염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폭염 안전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한건도 일어나지 않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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