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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천 하류서 어류 집단 폐사 ‘왜?’
한림천 하류서 어류 집단 폐사 ‘왜?’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5.17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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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농약성분인 펜토에이트 검출…어린숭어 등 죽어
▲ 제주시 한림천에서 숭어떼가 집단 폐사해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이 15일 수질분석 작업을 벌였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한림천 하류에서 어류가 집단 폐사한 일이 발생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5일 한림천 하류에서 숭어 등 어류가 집단 폐사, 원인을 조사한 결과 살충제 농약성분인 펜토에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펜토에이트는 벼나 사과, 감귤 등에 발생하는 나방 등을 없애는데 쓰이곤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5일 오전 8시 50분께 한림천에서 어린 숭어가 죽었다는 사고소식을 한림읍사무소로 전화로 접수받아 현장에 출동했다.

 

사고지역인 한림천은 건천이지만 하류지역은 만조일 때 바닷물이 유입되곤 한다. 한림천 하류지역인 순두천다리 아래로 어린 숭어 200여 마리 등이 죽어 있었고, 현장주민으로부터 2~3일전부터 약 냄새가 났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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