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남동쪽 해상서 죽어있는 밍크고래 1마리가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4일 오후 4시경 서귀포 남동쪽 40km 해상서 조업을 하던 어선 B호의 선장 김 모씨에 의해 발견된 밍크고래 1마리 관련한 유통증명서를 선장 김 모씨에게 발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장 김 모씨에 의해 발견된 밍크고래 사체는 14일 저녁 9시경 서귀포항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으로 인양됐으며 몸길이 4.7m, 둘레 2m 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김병엽 박사는 15일 오전 밍크고래 사체에 대한 정밀감정을 실시하고,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점을 들어 유통증명서와 함께 최초 발견자인 김 모씨에게 양도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죽은 고래 사체를 발견할 경우 반드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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