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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한민국, 국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희망의 길”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희망의 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5.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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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도정에 대통령 공약 실현 노력 주문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15일 오후 열린 제351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공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주문하고 나섰다. ⓒ 미디어제주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신관홍 의장은 15일 오후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유독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발걸음 또한 그 어느 때보다 힘차게 느껴진다”면서 “촛불과 태극기 집회, 네거티브가 만연했던 대선으로 사분오열됐던 마음들이 대선을 끝으로 정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소회를 피력했다.

 

특히 그는 “새 정부는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촛불로 탄생했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라면서 “세대간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이 하나로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느 시인의 노래처럼 담쟁이가 말없이 서두르지 않고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그 높은 벽을 기어오르듯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어 포용과 통합으로 국민 모두 하나가 되어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은 대통령도 정치인도 기업인도 아닌 우리 국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희망의 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제주 현안에 대한 정책 기조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대통령의 제주 공약이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와 제주 신항만 조기 개항, 제2공항 지원 등 공약에 대해 “분명 제주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되는 정책임에 틀림없지만 이 공약드리 실천 가능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전략은 우리가 만들어내야 한다”고 도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그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제주 현안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제주도에 당부하는 한편 교육당국에 대해서도 “고교체제 개편, 대학입시제도 변화, 국립해사고 설립 등 현안들이 새 정부의 방침에 연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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