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12 (토)
제주시 ‘외국어 SNS시정홍보’운영 “소통 넓혀”
제주시 ‘외국어 SNS시정홍보’운영 “소통 넓혀”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5.15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는 올해부터 외국인과 소통을 넓히기 위해 ‘외국어 SNS 시정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 시정홍보 대부분 정보가 한글로만 전달되고 있어, 제주에 살고 있는 외국인과 결혼 이주민들이 정보사각지대에 놓이는 것을 없애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제주시‘외국어 SNS시정홍보’는 페이스 북을 이용,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주마다 시정소식 1~2건을 전달하고 있다.

 

운영방법은 결혼이주민 등과 함께하는 협업 방법을 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올해 결혼이주민 3명(중국 2명, 베트남 1명)을 제5기 제주시SNS 시민서포터즈로 위촉했다.

 

제주시가 운영하는 공식 SNS계정(페이스북 계정명- Jejucity SNS citizen Supporters 주소- https://www.facebook.com/Jejucity-SNS-citizen-Supporters-1613505208944825/?fref=ts) 에 자료를 게시하면, 이들이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번역해 다시 게시한다.

 

아울러 본인들의 SNS 계정에도 올려 더 많은 외국인들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시작단계인 지금은 재활용 요일별 배출방법, 제주시 축제, 양육비 지원 등을 게시하고 있다.

 

앞으로 적용단계를 거쳐 성숙단계에 이르면, 자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해 제주 문화, 자연 등을 홍보하고 쌍방향 소통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김태건 공보실장은 “정보 부재는 각종 지원시책에서 소외되거나 각종 사건·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앞으로 누구나 시정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3월 현재 외국인 인구는 제주시 인구에서 2.7%를 차지하는 1만3148명이다. 2011년 7000여 명에 지나지 않던 외국인은 해마다 20%가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