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2시 30분경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A지구서 작업 중이던 60대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근로자 A씨(65,남)는 A지구서 공사작업 도 중 추락해 골절이 의심되는 사고를 입었지만 사고 발생 1시간여가 지난 후인 3시 30분경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A씨의 사고 접수는 119에 신고되지 않았고, 공사 관계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서귀포경찰서는 10일 오전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제주신화역사공원 A지구는 지난 1월에도 거푸집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붕괴사고로 인해 8명이 다쳐 부상을 입었다.
한편 거푸집 붕괴사고가 일어나고 열린 긴급간부회의서 원 지사는 공사장 안전사고 취약점 해결을 위한 안전대응시스템 점검을 강화할 것으로 지시한 바 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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