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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41.08%로 제19대 대통령 당선 확정
문재인, 41.08%로 제19대 대통령 당선 확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5.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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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최종 개표집계 결과 홍준표 24.03%, 안철수 21.41%
제주에서는 문 45.51%, 안 20.90%, 홍 18.27% 득표율 기록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선관위 최종 개표집계 결과 41.08%로 당선이 확정됐다. 사진은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의 모습.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문 당선인은 10일 오전 7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 개표 집계 결과 투표수의 41.08%인 1342만3800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문 당선인은 이날 오전 8시 열린 전체 위원회의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된 시점부터 신임 대통령으로서의 임기가 공식 시작됐다.

 

문 당선인은 각각 24.03%, 21.41% 득표에 그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2위 홍준표 후보와는 557만951표 차이로, 87년 직선제 부활 이후 치러진 역대 대통령 선거 중 가장 큰 표 차의 승리였다.

 

선거운동 시작 직후 문 당선인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안철수 후보는 홍 후보에게 2위를 내주며 이른바 ‘실버 크로스’로 역전을 당해 3위에 그쳤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6.76%,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6.17%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 경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고른 지지를 얻은 문 당선인은 제주에서 유효 투표수의 45.51%인 16만9493표를 얻었다. 안철수 후보가 7만7861표로 20.90%, 홍준표 6만8063표로 18.27% 득표율을 기록했고 심상정 8.51%, 유승민 6.11% 득표율을 보였다. 전국 집계 결과와는 2·3위, 4·5위가 바뀐 개표 결과다.

 

최종 투표율은 77.2%로 80%를 넘기지는 못했지만, 지난 97년 대선 이후 20년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주 지역 투표율은 72.8%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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