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23.3%, 안철수 21.8%, 유승민 7.1%, 심상정 5.9%
제주는 문재인-안철수-홍준표 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주는 문재인-안철수-홍준표 순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전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는 9일 오후 8시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 종료 직후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출구조사는 투표 시작 시점인 오전 6시부터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9만9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4%,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2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1.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 5.9% 순이었다.

대선에서 전통적으로 지역 1위가 청와대가 입상하는 지역으로 제주가 꼽힌다. 제주의 사전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가 48.1%로 1위를 나타냈다. 이어 안철수 후보 21.5%, 홍준표 후보 16.5% 순을 보였다.
이날 출구조사는 KEP의 의뢰를 받은 칸타퍼블릭·리서치앤리서치·코리아리서치센터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원 1650명이 투입돼 진행됐다. 출구조사는 투표소의 출구에서 50m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5명마다 1명씩을 대상으로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를 조사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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