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6시 340㎍/㎥ … 10시 238㎍/㎥로 여전히 ‘매우 나쁨’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야외활동 자제·외출시 마스크 착용 당부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야외활동 자제·외출시 마스크 착용 당부

제주 전역에 6일 오전 6시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과 제주도보건환경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몽골과 중국 북부 지방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제주 권역 미세먼지(PM-10)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주시 이도동 측정소의 경우 오전 6시 미세먼지 농도가 340㎍/㎥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오전 8시 280㎍/㎥, 9시 250㎍/㎥, 10시 238㎍/㎥ 등으로 조금씩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주의보 발령 농도 기준인 1500㎍/㎥를 초과한 상태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민들에게 외출 및 실외 운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심혈관 질환자들의 경우 외출을 삼가줄 것을 권고했다.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에도 황사 마스크 등을 착용 미세먼지 흡입을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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