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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후원은 ‘좋은 이웃과 같이 하는 공동체’를 만든다
자원봉사⋅후원은 ‘좋은 이웃과 같이 하는 공동체’를 만든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05.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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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조성태 아라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조성태 아라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새봄이 되어 예쁜 꽃들이 피어나고, 초록의 잎사귀들이 싱그러움을 안겨주는 계절이다.

 

생명의 활기가 나타나는 자연에 어울리게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는 ‘소외된 이웃들과 같이 공동체를 이루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소중한 시간과 재능,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하는 온정은 복지서비스를 받는 사람들의 마음에 사회를 따뜻하게 느끼게 한다.

 

우리복지관이 저소득층 노인의 결식예방을 위한 경로식당을 제주시 위탁을 받고 운영함에 있어서 17개 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이 월 18일 200명의 노인들에 대한 식사 봉사를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지어주는 따뜻한 점심은 힘들게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건강식과 동시에 주민과의 만남의 시간이 되어 외로움을 달래주며 생활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아동⋅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하도록 제주시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야간보호사업’에는 매주 대학생 및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서 이용자들에게 친근함을 전해 준다.

 

복지관 개관과 같이 25년째 이발봉사활동을 하는 이용사들은 주민들의 친구가 되고 있다. 우리복지관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자원봉사자의 수고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체육대회를 가지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자원봉사자⋅후원자 한마음체육대회를 가지고 170여명이 참석하여 수고와 후원에 감사를 표현했다.

 

매월 5,000원 이상 후원하는 후원자님들의 성원은 복지관이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있다.

 

제주가 고향인 서울거주 한 후원자는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5년여 동안 어르신 경로대학 소요경비 일체를 부담하여 주어서 이용자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자원봉사와 후원은 소득격차에 따라 발생하기 쉬운 양극화, 위화감을 예방하고 있다.

 

예쁜 계절 새봄에 자원봉사자⋅후원자들의 헌신은 ‘좋은 이웃과 같이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며 좋은 계절을 만들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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