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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상습적 무전취식 '적반하장'
50대 남성, 상습적 무전취식 '적반하장'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5.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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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서, 상습무전취식 피의자 구속조치

제주시 인근 음식점 등지에서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술과 안주를 먹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협박을 일삼은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음식점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하고 행패를 부린 J모씨(55,남)를 상습사기 및 업무방해 혐의로 붙잡아 4월 30일경 구속했다고 밝혔다.


J모씨는 지난 4월 28일 오후 1시경 제주시 도남동 인근 식당서 술과 안주를 주문해 먹고도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오히려 '교도소에 있다가 나왔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부리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J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총 9회에 거쳐 제주시내 일원에서 16만원 상당의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영업을 방해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동종의 상습사기죄로 구속돼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3월 말 경 출소해 4월 28일 경찰에 붙잡힐 때까지 똑같은 혐의로 총 9건의 무전취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영세식당에서 상인들을 상대로 행패를 부리고 피해액이 소액이라 경찰에 신고를 잘 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는 생활주면폭력배 척결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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