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각 읍면동 한 곳씩 사전투표소 43곳 설치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제주의 경우 각 읍면동마다 한 곳씩 모두 43곳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되며, 전국적으로 모두 3507곳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 전국 단위 선거로는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와 지난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세 번째다.
2014년 제주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11.1%(전국 평균 11.5%), 지난해 총선에서는 10.7%(전국 평균 12.2%)를 기록한 바 있다.
주소지가 아닌 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한 다음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넣어 봉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지가 들어 있는 회송용 봉투는 매일 투표가 마감된 후 사전투표 참관인의 참관 하에 관할 우체국에 인계된 후 해당 구‧시‧군 선관위로 발송된다.
반면 주소지 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에는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받아 투표 후 투표함에 투입한다.
투표함은 CCTV가 설치된 관할 선관위 청사 내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인 5월 9일 오후 8시까지 보관된다.
사전투표 기간 중 사전투표소 반경 100m 안에서 소란한 언동을 하거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행위,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은 금지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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