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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권지용 숲’, 이니스프리 ‘비밀의 숲’ 아세요?
지드래곤 ‘권지용 숲’, 이니스프리 ‘비밀의 숲’ 아세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5.01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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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관 협력 도시녹화 운동, 주민 참여 활발

제주도가 추진중인 민관 협력 도시녹화 운동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기업과 행정이 함께 조성하는 숲으로 제주 1호 스타 숲인 빅뱅의 지드래곤 ‘권지용 숲 1호’가 올해 4월 감귤박물관에 조성됐다. 또 제주시 구좌읍 상도리 매립지에는 이니스프리가 후원한 ‘비밀의 숲’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도민과 기업이 함께 하는 도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제주도와 트리 플래닛이 ‘국민참여 도시 숲 조성 캠페인’ 협약을 체결, 도시 숲 조성에 나서고 있는 성과물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권지용 숲 1호’는 팬클럽 회원들이 소액 결제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으로 조성 비용이 마련돼 화제가 됐다. 숲에 심어진 감귤나무에서 생산된 감귤은 관내 불우이웃돕기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 구좌읍 상도 매립지의 ‘비밀의 숲’은 2015년 도시 숲을 조성한 곳에 이니스프리 후원을 받아 테마형 숲으로 조성되고 있다. 찾아가기 힘든 곳에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부각시켜 ‘비밀의 숲’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넓은 잔디밭과 주변 경관을 이용해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꼭 가보고 싶은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봄을 맞이하면서 도 전역 가로 화단과 꽃길 조성에 여러 단체들과 도민들이 동참, 3월말 500여명이 참여했고 지난해에도 1만2160명이 참여한 바 있다.

 

제주도는 숲을 조성하는 데 참여한 스타의 팬들이나 이니스프리 직원, 제주도 감귤박물관, 제주시 등이 협업을 통해 숲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기에는 공고 등을 통해 참여자들을 모집, 풀 베기와 잡초 제거를 하고 숲 관리의 날을 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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