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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지역 “담배피우기·술마시기, 빨간불 켜졌다”
제주시 지역 “담배피우기·술마시기, 빨간불 켜졌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7.04.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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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율·고위험 음주율 전국 최고 ‘불명예’
건강생활실천율·걷기실천율 ‘많이 나아져’

제주시지역 현재 흡연율·남자 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강생활실천율과 걷기 실천율은 많이 나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보건소(소장 송정국)는 지난해 제주시지역 건강조사결과(질병관리본부 2017년4월19일 발표), 건강생활실천율(27.1%)과 걷기 실천율(43.3%)은 개선됐지만, 흡연율(27.5%)· 남자 흡연율(50.5%)고위험 음주율(22.0%)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특히 제주시 동지역 현재 흡연율(28.1%)과 남자 현재 흡연율(51.2%)은 1년 전과 견줘 각각 8.5%p, 13.4%p 늘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흡연율이 늘어난 건 2015년 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지정 강화 등 적극적인 국가금연정책에도 그 효과가 줄어들었고, 지역사회 교통·환경·경제 등 문제에 대한 스트레스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당초 사업계획을 수정 보완해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연상담사 2명을 추가 확보해 현재 목요일마다 운영하는 야간 금연클리닉을 주 2차례로 확대 운영하고, 대중매체를 이용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적극적인 금연법령이행실태 지도 점검을 통해 금연구역에서 흡연행위에 대한 지도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보건소는 지난 3월 30일 전국 지역사회건강조사 평가대회에서 걷기 실천율 부분 전국 254개 지자체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송정국 소장은“적극적인 금연추진으로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고 간접흡연이 피해도 예방해 제주시지역 금연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보건소 건강증진담당(☏064-728-4034)으로 하면 된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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