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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체제개편안 선호도 조사 결과 ‘행정시장 직선제’ 41.7%
행정체제개편안 선호도 조사 결과 ‘행정시장 직선제’ 41.7%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4.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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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체제 유지 31.1%, 기초자치단체 부활 22.5%로 나타나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선호도 조사 결과

 

제주도민들은 행정시장 직선제안과 현행 체제 유지, 기초자치단체 부활 등 3가지 행정체제 개편안 중 행정시장 직선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고충석)는 26일 8차 전체회의를 개최,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도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41.7%가 행정시장 직선제 안을, 31.1%는 현행체제 유지 안을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기초자치단체 부활 안을 선호한다는 응답도 22.5%가 나왔다.

 

행정시장 직선제 또는 기초자치단체 부활이 추진될 경우 권역을 어떻게 나누는 것이 바람직한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행체제 유지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55.8%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제주‧서귀포‧북제주‧남제주 4개 권역 22.1%, 제주‧서귀포‧동제주‧서제주 4개 권역 11.3%였고 3개 권역(서귀포, 제주시 2)으로 구분하는 안은 10.6% 등 순으로 나타났다.

 

행정시장 직선제가 될 경우 시장 후보의 정당 소속 여부에 대해서는 정당 소속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47.3%, 정당 소속을 허용해도 된다는 의견이 44.6%로 팽팽하게 의견이 엇갈렸다.

 

행정체제개편위는 이번 도민선호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5월 중 중간보고회와 도민 공청회 등을 개최, 도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도민선호도 조사는 4월 1~2일과 4월 22~23일 2차에 걸쳐 조사가 실시됐다. 도내 거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행정체제 개편 선호 안과 권역 구분, 행정시장 후보의 정당 공천 여부 등 3개 조사항목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유선 58.1%, 무선 41.9%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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