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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공항 면세점 수익 제주 발전에 더 쓰여야"
전윤철, "공항 면세점 수익 제주 발전에 더 쓰여야"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4.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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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윤철 공동선대위원장 기자간담회 개최
전 위원장-'대한민국은 정권교체 이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
전윤철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위원장 ⓒ 미디어제주

전윤철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4일 제주를 찾아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전윤철 선대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평소에도 제주를 자주 찾고, 명예도민증을 받아 매년 도민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제주도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시대별 달라지는 시대정신에 맞춘 지도자의 집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 위원장은 "지난 시대정신은 '배고프니 잘 살아보자'였지만 지금의 시대정신은 1600만 촛불시민혁명으로 정권 내부의 도덕성을 회복하고 등한시되었던 사회 곳곳의 적폐현상을 시정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끌어갈 대통령 후보는 시대 정신에 맞는 사람이 누구인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후보에 대해 "이번 선거는 정상적으로 치뤄지는 선거가 아니기에 인수인계 과정 없이 5월 9일 밤 12시부터 집권이 바로 시작되기 때문에 과거 국정운영 경험이 없는 경우 황당한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참여정부를 이끌어 온 문재인 후보는 변화무쌍한 격동시대에 빠르게 국정을 운용하는데 착오가 없을 것"이라며 시대 정신에 맞는 지도자는 문재인 후보라 강조했다.


 
전윤철 위원장은 대선공약에는 생략돼 있지만 경제부총리 재임 당시 제주국제공항 내 JDC 면세점 설립 허가를 내준 입장에서 면세점 설립 취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전 위워장은 "공항 내 면세점과 JDC의 설립 목적은 제주도의 국제자유도시로서의 개발을 가져오고, 면세점 수익을 통해 제주 개발에 힘쓰는 것"이라며 면세점 설치 이유에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제주 개발임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공항 내 JDC 면세점의 수익은 총 3조 9000억으로, 이 중 JDC가 공항공사에 시설 임차료로 264억을 지불하고 영업료로 4000억을 지불, 실제로 제주 개발에는 1조원 가량을 써왔다"라며 "제주 공항에 설치된 면세점은 수익을 활용한 제주 개발이기에 영업료를 지불하는 수익금 등을 제주 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공항공사가 노력해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수익의 목적이 제주 개발이기에 제주 발전의 국제화와 세계화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다면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구체적 내용을 가지고 논의 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 위원장은 "수산청장 재임시절 한.중.일 사이에 여러가지 연안 해역을 중심으로 개발 분쟁이 일어날 소지가 많아 제주도에 한.중.일 해양개발협력기구를 만드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제주 현안 생각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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