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이 실시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인창)는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제주해경, 지방자치단체, 방제전문단체 등 50여명의 관계자와 함께 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제주항 북동 2마일 해상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기름 30kl가 유출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을 가상해 실시됐으며, 지역방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방제전략반, 해상방제반 등 12개 실시반과 함께 운영하는 방법으로 방제대책본부 요원들의 실무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한편 김인창 해경서장은 "해양오염사고로 인해 청정한 바다가 훼손되거나 지역주민들이 피해를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방제훈련을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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