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반기에 치뤄질 제10대 제주대학교 총장선거에 앞서 총장 선출방식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여론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제주대학교 교수회(회장 고성보)는 19일 제10대 제주대학교 총장선거 선출방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설문의 참여한 73%가 순수한 직선제 선출방식을 원한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교수회는 제10대 총장선거에서 학내구성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면서 종래의 선거과정에서 발생했던 문제점들이 최소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학구성원들의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1일까지 총 16일 동안 총 331명의 대학구성원이 설문조사의 참여했다.

설문 내용 중 제9대 총장선출방식인 순수한 간선제를 제10대 총장선거에서도 유지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참여자 331명 중 288명(87%)이 반대 의견을 내비쳤으며 43명(13%)가 찬성의사를 밝혔다.

또한 제10대 총장선거의 바람직한 선출방식에 대한 질문에서 총 331명중 241명(73%)이 순수한 직선제를 선호했고 뒤이어 28명(8%)이 과반수의 구성원이 참여하는 정책평가형 간선제, 23명(7%)이 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정책평가형 간선제를 선호했다.

한편 4순위를 차지한 순수한 간선제 선호는 전체 331명 중 22명(7%)이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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