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이 경찰차를 피해 달아나다 사고가 나 경찰관을 포함해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8일 새벽 12시 45분경 음주운전 중인 차량이 경찰차를 발견하고 달아나다 급제동한 음주운전 차량에 경찰차가 그대로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로 경찰차 운전자 한림파출소 소속 경찰관 1명이 이마 부분 경상을 입었고 음주운전 차량 운전자 송 모씨(35,남)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 당시 송 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던 송 모씨가 경찰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중 특별한 이유 없이 차량을 급제동해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송 모씨에 대해 도로교통법위반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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