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제주도는 17일 오후 2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옛 상록회관) 1층에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희룡 지사와 도의회 의원,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 대표자와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공약사업인 ‘사회적경제 시범도시’ 추진 관련 사회적 경제 구축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지난 2014년 12월 31일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가 제정돼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한지 2년 3개월여만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민간 위탁 추진 계획을 도의회에 제출, 사전 동의를 받았고 수탁 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해 12월 21일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강순원)을 선정, 3년 동안 센터 운영 및 시설 관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3차례에 걸친 직원 공개 채용 과정을 통해 강종우 센터장을 포함한 8명이 본격적으로 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앞으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는 센터 시설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 사회적경제 판로 개척 지원 및 공공조달 구축사업 사회적경제 조직과의 교류‧협력사업 및 생태계 조성 지원,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홍보와 마케팅 지원 사업 등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도는 이같은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건비 등 운영비 6억원과 사업비 7억원 등 모두 1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